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스털링과의 '로맨틱한 재회' 원했지만 기대와 달리 출전 기회 제한적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라힘 스털링과의 '로맨틱한 재회'를 기대했다고 최근 보도됐다. 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시절 함께 했던 스털링과의 재회에 '로맨틱한 잠재력'이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스털링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10번의 선발 출전에 그치며 출전 기회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털링은 첼시에서도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안정적인 환경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아스널이 영입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나 레안드로 트로사르드 같은 선수들보다 스털링의 출전 시간을 우선시할 동기가 부족했다.
아스널이 스털링을 영입한 주된 이유는 비용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이적료나 임대료가 없었고, 아스널은 그의 임금 중 일부만 부담하면 됐다.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이 이적을 추진했지만, 스털링이 북런던에 남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첼시는 올 여름 그를 내보낼 계획이지만, 그의 높은 임금이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잠재적 구매자의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이번 주말 첼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건너스는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요일 경기 결과 후 리버풀은 15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