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파이어의 20세 유망주 골키퍼 크리스 브래디가 전설적인 NBA 선수 디켐베 무톰보의 광고를 재현한 유쾌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두각을 나타내며 시카고 파이어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브래디는 프리시즌 훈련 중 팀 동료 제프 갈, 패트릭 로스와 함께 재미있는 패러디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NBA의 전설적인 수비수 디켐베 무톰보의 유명 광고를 재해석한 것입니다. 원작에서 무톰보가 일상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블로킹'을 선보이는 것처럼, 브래디는 '존' 모드에 들어가 팀 동료들이 던지는 물병을 연이어 쳐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래디는 U23, U20 대표팀에서 미국을 대표해 뛰었음에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인 크레이그 고든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브래디는 아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성인대표팀에서 데뷔하지 않았기에, 국제무대에서의 그의 미래는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시카고 파이어는 현재 프리시즌을 소화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경기를 치렀습니다. 2월 22일 콜럼버스 크루와의 MLS 개막전을 앞두고 3경기의 프리시즌 일정이 더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