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레이엄 포터(49) 전 첼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구단은 지난 6개월간 팀을 이끌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후임으로 포터 감독과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터 감독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는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6승을 거두는데 그쳤으며, 강등권과는 7포인트 차이로 안전지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선임은 지난해 4월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포터 감독의 첫 복귀다. 그의 첫 임무는 오는 금요일 열리는 FA컵 3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이 될 전망이다.
브라이턴에서의 성공적인 stint와 첼시에서의 경험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한 경력을 쌓은 포터 감독은 런던 스타디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선임은 포터 감독과 웨스트햄 모두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