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스위스 국가대표 윙어 루벤 바르가스(26)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가스는 곧 세비야와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그의 분데스리가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2019년 스위스 루체른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바르가스는 5시즌 반 동안 161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클럽에서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져 스위스 대표팀에서 50경기 8골을 기록했다. 특히 유로 2020,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로 2024 등 3개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다만 2024-25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6주간 결장하며 리그 3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는 등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그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13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바르가스의 새로운 둥지가 될 세비야는 현재 리그 18경기에서 승점 22점으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안달루시아의 명문 구단은 오는 1월 11일 발렌시아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바르가스의 조기 팀 적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