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의 떠오르는 신성 마티스 텔이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는 프랑스 출신의 19세 공격수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측과 모든 합의를 마친 상태였지만, 텔이 여름까지 뮌헨에 남아 자신의 미래를 재평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 텔의 임대 영입을 고려했으며, 첼시는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아스널 역시 내부적으로 영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렌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텔은 지금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단 9경기만 선발 출전하는 등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려나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총 83경기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텔은 17세의 나이로 빅토리아 쾰른과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하며 자말 무시알라가 보유하고 있던 클럽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하며 리그에서 5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주로 교체 출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챔피언스리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62분을 소화하는 등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