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영입한 새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1,250만)가 취업 비자와 국제 이적 허가를 획득해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출전이 가능해졌다. 현재 골키퍼 위기를 겪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시기적절한 소식이다. 토트넘은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1로 패했는데, 이 경기에서 3번째 골키퍼인 브랜든 오스틴을 기용해야만 했다. 주전 골키퍼 구글리엘모 비카리오는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이며,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도 질병으로 결장 중이다.
체코 U-21 대표인 킨스키는 비카리오가 복귀할 때까지 선발 골키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합류는 16년째 트로피 가뭄을 겪고 있는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토트넘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08년 바로 이 리그컵에서였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에게 이번 컵대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성공적인 컵대회 행보는 팀의 시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실질적인 우승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과의 준결승전은 북런던 클럽의 야망을 입증할 수 있는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