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후리안 알바레스의 페널티킥 논란 규정 개정 논의 예정
UEFA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호세 후리안 알바레스의 페널티킥이 취소된 사건과 관련하여 규칙 개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UEFA는 페널티킥 규칙과 관련하여 축구 규칙 제정기관인 국제축구평의회(IFAB)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탈락 과정에서 있었던 후리안 알바레스의 논란이 된 페널티킥 취소 사건을 계기로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패널티 슛아웃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알바레스는 슈팅 도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뚫고 골을 넣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알바레스가 볼을 두 번 터치한 것으로 판정되었고 골은 취소되었습니다. 이 판정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가 슛아웃에서 4-2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목요일 UEFA는 마드리드에서 있었던 경기에서 규칙이 올바르게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명백히 의도치 않은' 이중 터치 케이스에 대해 IFAB 및 국제축구연맹(FIFA)과 현재 규칙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IFAB의 페널티 관련 규칙 14.1조는 "키커는 다른 선수가 볼을 터치할 때까지 볼을 다시 플레이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UEFA는 성명을 통해 "현행 규칙(경기 규칙, 법률 14.1)에 따르면, VAR은 심판에게 골이 취소되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6번의 페널티 슛아웃에서 모두 패배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