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 4명의 부적절 행위 조사 착수
UEFA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 4명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안토니오 뤼디거,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어, 다니 세바요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펜알티 킥 끝에 도시 라이벌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후 홈팀 팬들을 향해 부적절한 제스처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독일 수비수 뤼디거가 승부차기 승리 후 관중석을 향해 목 긋는 동작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음바페는 사타구니를 잡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이 방영됐습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주 이 행동들을 UEFA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지만, 아스널과의 8강전 이전에 사건 심리가 열릴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아스널과의 첫 경기는 4월 8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2차전은 일주일 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UEFA는 성명을 통해 "윤리 및 징계 조사관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 4명의 부적절한 행위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임명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사안에 관한 추가 정보는 적절한 시기에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