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 밀란으로 이적한 카일 워커, 가족과 재회하며 새로운 출발 신호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한 카일 워커가 가족들과 밀라노에서 재회했습니다. 골닷컴에 따르면, 워커는 부인 애니 킬너와 네 자녀들과 함께 밀라노의 특급 호텔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애니는 당초 지난 주말 11세 로만, 7세 리안, 5세 레인, 그리고 9개월 된 레존 등 네 자녀와 함께 밀라노행을 계획했으나, 부부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모든 가족이 밀라노에 도착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더 선(The Sun)이 보도했습니다.
워커 가족은 현재 AC 밀란 이적 이후 워커가 머물고 있는 5성급 멜리아 밀라노 호텔에서 포착됐습니다. 현지에서 촬영된 사진에 따르면, 워커는 막내 레존을 안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으며, 애니는 그 뒤를 따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가족들은 함께 식사를 하고 도시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밀라노행에 앞서 애니는 영국에서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는 등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지난 주 동안 그녀는 여러 사교 모임에 참석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유했고, 워커의 AC 밀란 입단식에는 불참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애니가 워커의 커리어로 인해 자신의 계획을 항상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것이 밀라노행 지연의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워커는 2월 2일로 예정된 인터 밀란과의 홈 경기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애니도 이 중요한 경기에서 남편을 응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리에 A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워커에게 가족과의 재회는 그라운드 밖에서의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