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워커의 전 내연녀 로린 굿맨이 자녀들과 함께 이탈리아 밀란으로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The Sun)에 따르면, 굿맨은 워커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카이로와 키나라와 함께 서섹스의 자택에서 이사 짐을 꾸리고 있다. 이는 워커가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서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직후의 움직임이다. 굿맨은 "자녀들과 함께할 새로운 모험이 기대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이주 소식은 워커의 부인 애니 킬너와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 토트넘 선수 출신인 워커와 네 자녀를 둔 킬너는 현재 워커와 불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TV 프로그램을 통해 폭로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한 소식통은 "로린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보다는 이탈리아가 더 가깝고 체셔까지의 이동보다 수월해서 워커의 밀란 이적을 반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더욱 아름다운 곳이며, 로린은 아이들과 함께할 새로운 모험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자녀 양육비 분쟁 당시 워커 측 대변인은 굿맨의 "끝없는 탐욕과 돈을 쫓는 행태"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워커는 현재 킬너와의 결혼 관계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주말 세리에 A 엠폴리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