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RB 라이프치히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안드레 실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현재 실바와 임대 및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협상 중입니다.
29세의 실바는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되어 26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고, 과거 포르투, AC 밀란, 세비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웨스트햄은 심각한 공격수 부재를 겪고 있습니다. 니클라스 풀크루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주간 결장이 예상되며, 주장 자로드 보웬은 지난 12월 발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구단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인 미카일 안토니오도 지난달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실바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53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지만, 2022년 여름 이후로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위치한 웨스트햄은 이번 주말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실바는 2021년 프랑크푸르트에서 32경기 28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지만, 부상과 전술적 문제, 감독 교체 등 여러 이유로 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로이스 오펜다와 벤자민 셰스코가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내 타겟형 스트라이커인 실바는 라이프치히의 역동적인 공격 스타일과 맞지 않아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공격수들의 재기를 돕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습니다. 브라이턴 시절 대니 웰벡의 커리어를 부활시켰고, 브렌트포드 출신의 닐 모페이도 포터 밑에서 프리미어리그급 공격수로 성장했습니다. 실바의 런던 스타디움 입성은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