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루카스 파키타 선수에 대한 승부조작 혐의로 평생 출전 금지 처분 가능성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스타 루카스 파키타가 승부조작 혐의와 관련한 싸움에서 패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평생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파키타에 대한 사건은 형사 사건에서 요구되는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는' 엄격한 기준이 아닌, '가능성의 균형'이라는 민사법 증명 기준에 따라 평가되고 있다. 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27세의 파키타가 베팅 시장을 조작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옐로카드를 받으려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51% 이상의 가능성만 입증하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웨스트햄 내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가혹하다'고 비판하며, 선수의 전체 경력이 51%라는 작은 확률 차이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FA의 규제위원회는 이러한 사건들을 민사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있어, 구단과 선수가 극복해야 할 상당한 장애물이 되고 있다.
FA는 2024년 5월 파키타에게 공식적으로 부정행위 혐의를 제기했다. 혐의에 따르면, 그는 베팅 승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의도적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한다. 이 사건들은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애스턴 빌라전, 2023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그리고 같은 해 8월 본머스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은 계속해서 파키타를 지지하며 그의 이름을 깨끗이 하기 위한 노력에 흔들림 없는 지원을 보여주고 있다. 파키타 자신도 혐의에 대한 부정을 굳건히 유지하며,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심리는 이번 달에 시작될 예정이며 3주 동안 진행될 수 있다. 그러나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파키타는 계속해서 웨스트햄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법적 싸움이 전개됨에 따라, 선수와 구단은 그가 제재 없이 축구 경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해결책을 기대하고 있다. 파키타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브렌트포드와의 경기 패배 이후 웨스트햄 라인업에서 결장했다. 월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그가 출전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