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와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알폰소 데이비스, 미국과의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
잉글우드, 캘리포니아 - 캐나다와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일요일 미국과의 콩카카프 네이션스 리그 3-4위 결정전에서 경기 시작 12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캐나다 대표팀 주장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왼쪽 풀백인 데이비스는 경기 중 두 차례 그라운드에 넘어졌고, 두 번 모두 캐나다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후 결국 경기장을 떠났다.
데이비스가 경기장을 떠나 캐나다 라커룸으로 향할 때 다소 절뚝거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캐나다 방송사 TSN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후 라커룸에서 돌아와 "괜찮다(good)"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3-4위 결정전에 앞서 캐나다의 제시 마르슈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목요일 밤 멕시코와의 준결승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54분에 퇴장당한 마르슈 감독을 대신한 마우로 비엘로 코치도 확인한 내용이다.
"부딪힌 것 같습니다. 그 시점에서 데이비스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멕시코전에서 그는 이미 충격을 받았었죠," 캐나다의 2-1 승리와 3위 달성 후 비엘로 코치는 말했다.
더 애슬레틱의 관찰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미국과의 경기를 앞둔 토요일 최종 훈련에서 가장 먼저 자리를 떠난 선수였다. 다른 모든 팀원들은 남아서 다양한 훈련을 마쳤다. 데이비스는 올해 초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1월 22일 챔피언스 리그에서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바이에른에서 6경기를 결장했다.
24세인 그는 또한 피로로 인해 캐나다의 이전 국제 경기 - 네이션스 리그 8강에서 수리남과의 두 경기 - 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데이비스의 부상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단기적 미래에 의문을 던질 수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 선두인 바이에른은 4월 8일 인테르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성 파울리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캐나다는 데이비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조나단 데이비드의 59분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