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 아스톤 빌라-PSG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윌리엄 왕세자와 톰 행크스 초대
아스톤 빌라 팬으로 잘 알려진 윌리엄 왕세자가 "파리에서 보자"는 약속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가 다음 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윌리엄 왕세자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를 초대할 예정이다.
윌리엄 왕세자는 이번 달 초 빌라 파크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16강 2차전을 관람했다. 홈팀 아스톤 빌라가 3-1로 승리한 후, 윌리엄 왕세자는 차에 탑승하며 기자들에게 "파리에서 보자"고 말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Get French Football News에 따르면, PSG 회장 알 켈라이피는 윌리엄 왕세자와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를 초대할 계획이다. 이번 초대는 알 켈라이피가 수요일 기준 13년 4개월 23일 동안 PSG 회장직을 수행하며 역대 최장수 회장이 된 기념일과 맞물린다. 그는 1978년부터 1991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던 프랜시스 보렐리의 기록을 넘어섰다.
윌리엄 왕세자는 아들 조지 왕자와 함께 축구 경기를 자주 관람하며, 아스톤 빌라를 응원하다 목이 쉴 정도로 열정적인 팬으로 알려져 있다. 1월에는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버밍엄 뉴 스트리트 역 인근 웨더스푼스 펍에서 빌라 팬들에게 맥주를 사주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왕세자는 불머스 사이다 한 잔을 즐기며 약 30분 동안 머물다 런던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탔다.
현재 아스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4위와는 단 4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4위 첼시가 49점을 기록하고 있어 시즌 종료 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아스톤 빌라의 다음 경기는 3월 30일 일요일 프레스턴과의 FA컵 8강전이며, 이어서 4월 2일 수요일에는 좋은 형태를 보이고 있는 브라이튼과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