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더글라스 루이스(27)의 이탈리아 도전이 6개월 만에 막을 내릴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루이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톤 빌라에서 4,2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입성했던 루이스는 유벤투스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 체제에서 총 1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에 그쳤다.
맨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 관심
현재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루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최근 맨시티의 임대 제안을 거절했으나, 완전 이적 조건이라면 1월 이적도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리에 A 적응 실패
티아고 모타 감독 체제에서 루이스는 이탈리아 축구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함께 아스톤 빌라에서 이적한 그의 파트너 알리샤 레만은 토리노에서 15경기 2골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이 한창인 가운데, 유벤투스는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에 대해 '의무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몇 주간 루이스의 세리에 A 잔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