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축구 시장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이 혼돈의 카오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우승경쟁과 강등권 싸움이 사실상 결정된 반면, 중위권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3위 노팅엄 포레스트(54점)는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누노 에스피리토 산토 감독 아래 '트리키 트리즈'라 불리는 팀은 주간마다 마법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클라프 시대 이후 현대 챔피언스리그 시대에는 처음으로 진출할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그 아래는 완전한 혼돈입니다. 4위 첼시(일요일 아스널에 0-1 패배)부터 11위 브렌트포드(토요일 본머스에 2-1 승리) 사이에는 8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아직 27점이 걸려 있습니다. 내년 시즌부터는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와 브라이튼의 2-2 무승부였습니다. 에를링 홀란드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아름다운 프리킥 동점골과 오마르 마르무시의 환상적인 20야드 골이 나왔고, 마지막으로 자책골이 터졌습니다. 특히 에스투피냔의 프리킥은 이번 주말 최고의 골로 꼽힐 만했습니다.
주말의 MVP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니콜라 밀렌코비치였습니다. 그는 입스위치 타운과의 4-2 승리에서 골을 넣고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팀의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밀렌코비치는 수비적으로도 지배적인 모습을 보이며 거의 모든 빌드업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한편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라리가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의 두 골로 비야레알을 2-1로 꺾었지만, 경기 후 화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연장 120분+승부차기)과 토요일 비야레알전 사이의 휴식 시간이 72시간보다 적었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우리는 다시는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72시간 미만의 휴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생소한 팀들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마인츠는 보 헨릭센 감독 아래 자국 출신 선수들과 외부에서 온 선수들로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팀을 구성했습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2경기 연속 승점을 떨어뜨렸고, 바이어 레버쿠젠은 후반 막판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도르트문트는 라이프치히에 또 한 번 패배했습니다.
분데스리가 이번 주 MVP로는 보루시아 뭔헨글라트바흐의 알라산 플레아가 뽑혔습니다. 그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두 번째로 같은 원정 상대를 상대로 두 번 이상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소식으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80점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스코틀랜드에서는 레인저스가 셀틱을 3-2로 꺾었고, 코모에 합류한 델레 알리는 2년 만의 복귀전에서 AC 밀란전 10분 출전 후 레드카드를 받아 짧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